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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8. 미술 일지

2019.1 (한묵, 이스트빌리지 뉴욕, 두개의 기둥과 일곱개의 글자, 정물Ⅱ, 송은미술대상 2018. 커피사회, cold frame, 확장된 매뉴얼, 전환상상, 유어서치, 마르셀 뒤샹, 길버트 앤 조지)

by ㅊㅈㅇ 2019. 1. 21.


서울시립미술관 <한 묵 개인전: 또 하나의 시(詩) 질서를 위하여>


서울시립미술관 <이스트빌리지 뉴욕: 취약하고 극단적인> 


서울시립미술관 <두 개의 기둥과 일곱 개의 글자> 



아트스페이스제이 <정물 2> 

권도연, 김시연, 윤한종, 조성연

분당으로 이사오고 나서 근처 전시장들을 좀 둘러보자 하던 중에, 김시연 작가님 이름이 있어 들러본 전시장. 사진 전문 갤러리다. 길다란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직사각형의 공간이 나온다. 정자역에서 가까운 편이고 건물 8층에 위치해 있다.




송은아트스페이스 <송은미술대상전>

4명의 작가를 뽑아 각각 개인전 형식으로 전시를 개최하고, 최종 1명의 대상 수상자를 전시 중간에 뽑는다. 아무래도 서베이전시 타입으로 3개의 개인전을 보는 셈이라..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성향에 관한 사전 정보가 없이는 흥미롭게 보기는 어려운 전시이다.


박경률 


전명은 


대상 수상자인 김준


총 11명의 위원이 대상자를 가려낼 심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심사위원 : 맹지영(두산갤러리 큐레이터), 신승오(페리지갤러리 디렉터), 안미희(KF글로벌센터 부장), 양찬제(상업화랑 대표), 오인환(서울대학교 서양화과 부교수), 이수균(성곡미술관 학예실장), 임 산(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 장승연 (煎 아트인컬처 편집장), 조주현(일민미술관 학예실장), 최지아(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황정인(사루비아다방 큐레이터)


이의성 


문화역서울284, 커피사회 
문화역서울은 워낙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은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관객 층도 다양하다. 화요일 오전이었는데도 관객이 엄청나게 많았고, 다들 꽤 재밌어하며 관람하는 풍경이 신기했다. 

일단 무료 입장인데다 이 컵이 입장권 역할을 하며, 전시장 곳곳에서 꽤 괜찮은 커피를 마셔볼 수 있다.

실제로 원두를 팔기도 하고.

신청곡을 쓰면 노래를 틀어주는 방도 있고..

문화사적 맥락을 담으려고 한 커피 박람회 같은 전시였는데, 트렌디하게 잘 만들어진 듯하다. 원래 공간 느낌도 잘 살리면서 공간 설치가 많아서 방마다 다른 느낌도 확 오고, 포토존도 곳곳에 있고, 무엇보다 커피 마시면서 앉아있을 곳도 많다. 중간중간 주재환 선생님 작업들도 재밌고..누구나 관심가질 주제이면서도 또 너무 가볍지 않게.. 그 선을 잘 지킨것 같다. 전체적 디자인 느낌도 공간하고 잘 어우러졌고 공간구획이나 설명도 통일감을 주도록 잘 정리되어 있었다.

 

 


신한갤러리 역삼 <cold frame> 



남서울시립미술관 <확장된 매뉴얼>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참조해 다시 작품을 제작하는 것.

기존 작업에 + 새로운 설치 매뉴얼을 갖게 되는 것. 을 전시에서 다룬다고 했다. 그런데 모든 작가가 다 자신이 이전에 해온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신작을 하고 그러지 않나.. 비결정성, 미완결성, 개방성을 가진 작가를 선정했다?

구벨기에 영사관이었던 건물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거라 고풍스러운 건축물에 미니멀한 오브제 작업이 놓여서 분위기는 멋졌다.

안정적인 분위기였고.. 작가별로 공간도 구분되어 있어서 미니 비엔날레 같기도 했는데 뭔가 긴장감은 없었던 것 같다. 


우란문화재단 <전환 상상> 

성수동에 있는 공간인데, 작년에 개관했댔나 암튼 얼마 안된 곳이었다. 1층에 전시장이 있었고 뭔가 좁고 긴 방이었음. 전통+현대, 장인+ 예술가. 예술+일상. 전문가+비전문가 뭐 이런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전시였다. 전통장인, 현대공예가, 시각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그룹전. http://www.wooranfdn.org/program/siseon_view.jsp?idx=135


조혜진 작가 신작을 보러갔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찾은 이미지들로 조합한 전통 + 현대 의 합성 이미지인듯 

바닥이 울퉁불퉁하게 되어있고 층이 있어서 조심조심 걸어야 한다..


두산갤러리 <유어 서치, 내 손안의 리서치 서비스>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전시라고 해서 가봤다. 그런데 뭔 말인지 잘 모르겠다..

참여작가는 김대환 김웅현 이동근 이윤서 정유진. 김웅현 작가는 정말 독특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유어서치, 내 손 안의 리서치 서비스》는 플랫폼 자본주의 사회의 현재와 청년 세대의 미술을 고민한다. 이번 전시는 기획자가 일종의 기업운영자로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유어서치 YourSearch’를 설립한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전시장은 새롭게 런칭하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가상의 홍보 행사장으로 바뀌고, 다섯 명의 참여작가 김대환, 김웅현, 이동근, 이윤서, 정유진은 회사의 고용인력으로 클라이언트로부터 리서치 서비스를 의뢰 받아 리서치를 수행하여 결과물을 제공한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객은 잠재적인 클라이언트이자 회사에 투자할 광고주로 설정된다. 출품작은 리서치 의뢰 전 미리 결과물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샘플 결과물로서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르셀 뒤샹> 


리만머핀갤러리 <길버트 앤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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