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호1 [전시리뷰] 구멍투성이의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 백경호 개인전 <Cast Away>(2015.9.1~20) 백경호 oil on canvas 181.8 x 227.3 cm 2015 구멍투성이의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스페이스윌링앤딜링, 2015. 9.1~20) 리뷰 무슨 매체를 활용하든 예술가가 만든 것이면 뭐든지 예슬 작품이라고 일컬어지는 다원주의 시대에 미술관에는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 건축, 조각 할 것 없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혹자는 장르라는 것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졌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매체인 회화는 2015년 현재에도 과거의 참조점들에 대해 부정의 부정을 거듭하며 지속되고 있다. 이것은 결코 그린버그식 형식주의로의 회귀가 아니라 매체 자체를 하나의 형식적 한계점으로 두고 또 다른 실험을 지속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백경호 작가의 회화적 .. 2015.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