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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0. 메모

푸른지대창작샘터

by ㅊㅈㅇ 2023. 7. 11.

https://www.swcf.or.kr/?p=214 

작년에 아빠 수술하시고.. 일을 대폭 줄였고, 올해 상반기에는 규현이가 큰 어린이집으로 옮기면서 3~5월 계~~~속 돌림노래처럼 아파서 일들 대 폭 줄였다. 원고 청탁 들어온 것도 모두 거절. 정말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다 이제 종강도 하고, 방학이기도 하고, 애도 어느정도 적응했고, 아빠도 다행히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다 잘 마치시고 다음 Mri 를 기다리는 안정기에 다다른 것 같다. 남편은 여전히 바빠서 여름 휴가는 별도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래서 조금씩 글 쓰는 일을 다시 해보려고 한다.

레지던시 비평가 매칭 이런 케이스가 작가 작업실 가서 만나고 글쓰고 어쨋든 마감일도 여유가 있고 해서 좋아서 수락했다. 레지던시도 참 많다. 나름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르는 곳들이 많다. 오랜만에 작가 작업실 갈 생각하니 또 두근두근.. 사촌이 나보고 돈도 거의 못버는데 대체 그 일 왜하냐고 의아하게 물어서 재밌어서.. 라고 말했는데 너무 철이 없는 대답인가 싶어서 나 스스로도 참 어이가 없었다. 마흔이 다되가는데 왜하냐니까 재밌어서라니..

출강나가던 계원예대는 재계약이 되지 않았다. 학생수가 줄면서 학과도 통폐합을 할거고 수업 시수도 줄인다나.. 인구절벽이 벌써 나에게는 현실로 다가오는 모먼트가 아닐 수 없다. 주1회 강의하러 나가는 일이 엄청난 힐링 이었는데 조금은 아쉽다. 이제 진짜 논문 쓰라는 하늘의 계시인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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