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작가 조사-연구-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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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원사업이 시범적으로 작년과 올해 진행 중이다. 기존의 기금사업과는 다른 거라고 하는데.. 여튼 처음 하는 거라 틀도 아직 확실치 않았던 것 같고, 결과물도 실물출판이 아니라 PDF 나 e-book 이라서 이북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부터.. 여러가지로 정리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총 29팀이 2년에 걸쳐 총 6천만원 정도를 지원받는 형태이다. 작품 및 자료 목록화 작업부터.. 작품 해제문 작성, 기존 원고 영문 번역, 새로운 원고 작성, 그리고 최종 이북 출판까지. 아르코도 선정자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되었는지, 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운영 대행을 입찰하여 호선배가 대표인 비파운데이션이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고, 나도 연구원으로 1월부터 참여 중이다. 

배우는 게 많다. 자잘하게 챙길것들도 많구. 워킹그룹1은 기초 자료 아카이빙 템플릿 계발 및 제공, 교육 워크숍 운영, 워킹그룹2에서는 착수보고회 및 동료리뷰 멘토링 운영, 워킹그룹3에서는 전자 출판 , 디자인 워크숍, 워킹그룹4는 국내외 유통망 조사 및 연계, 성과보고회 이다. 이래 저래 한번 정리해보고 자문회의도 따라다니고, 특강도 듣고 하니까 나도 책만들기, 아카이빙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는 기분이다. 

올해 사업이 잘 마무리 되어서 이 사업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에도 또 그 후에도 계속 잘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