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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7. 번역, 요약

정연심, <동시대 예술의 실천, 그리고 포스트프로덕션> 강의 요약

by ㅊㅈㅇ 2018. 7. 16.

2018.7.14.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15:00~16:30


- 제 1세계(영어 불어 독어 등)->제 3세계 종속적 관계에서 그 관계가 변화하기 시작함.

- 벤야민 "번역도 문학이다" 

- 기술 매체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관심. MS DOS -> 아래아 한글 -> 이미지의 데이터화, 기억을 조종함. 현재에 이름

1960년대 학생운동, 차별에 대한 저항의 운동이 시작됨

1993 백남준의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작가로 참여

1995 광주비엔날레 1회 시작 

1997 IMF


- Post Production 은 원래 방송 용어. editing의 의미. 후편집의 과정.

- 부모세대는 '결핍'의 시대를, 지금 젊은이들은 '잉여'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음.

과거 교수의 권력은 정보력과 동일시. 현재는 학생들 누구나 스스로 정보에 접근 가능. 

정보의 과잉은 작품 제작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 

- 아방가르드 전위 라는 단어는 새로움의 창조를 추구할 때가 가능했던 말.

이제는 너무 많은 것들로 가득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도 줄어들게 됨.

편집숍의 유행과 같이 'editing'의 힘이 곧 컨텐츠가 되기 시작. 


1989 world wide web 의 탄생

1989.11.9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짐

1989.5.4 천안문사태 

정치 경제적 상황이 변화하기 시작함


- Jeffrey Shaw <읽을 수 있는 도시> 1988-1991

초기 디지털 매체로 제작한 작품. 자전거 앞에 가상현실이 놓여 있어 자전거를 타는 이가 화면을 따라 도시 안으로 진입.

몰입적 조건이 등장. 큰 컴퓨터 용량이 필요하게 됨

- 마노비치 <뉴미디어 언어> 1996 - 미술계의 양분화 1. Alan Turing : 컴퓨터 공학계가 지배 2. Marcel Duchamp : 순수미술

아직은 섞이지 않은 상태.. 융합은 어려운 일. 두 전문영역을 잘 알기는 어려움. 경계가 비틀거리는 상황


Post Medium Condition

- 크리스천 마클레이 <비디오사중주> 2002

<더 클락> 2010 : 수천개 영화에 나온 시계만 따다 모은 영상. 24시간 동안 상영. 영상에 등장하는 시계의 시간과 현실시간이 싱크.

<더 텔레폰> 2004 : 전화기만. 

- 브루스 나우먼 <립 싱크> 1969

- 하룬 파로키 <110년 동안 고장을 떠나는 노동자> 2006

- 에르네르투 네투. 브라질 출신 작가. 건축-조각

- 아니카 이. 향수를 제조하는 작업.

- 호르헤 파르도. 쿠바 출신. 디자인-순수미술의 경계에 관한것. 쓰임과 심미성의 추구.

- 안드레아 지텔. 미술과 디자인의 결합. 이동가능한 1인 주거 공간의 개발.

<A-Z escape vehicle> 1996. 모빌리티와 주거. 


차용 appropriation vs. 전용 detournement

- 차용

포스트모더니즘의 핵심은 모더니즘의 비판. 한계는 대안은 제시하지 않는 다는 것.

해석의 다양성은 확대. 그러나 작품의 퀄리티에 관해서 논할 수 없음. 포기. 방종. 

결과물이 조잡하더라도 개념적 의미만 있으면 허용가능. 잘못된 기법 지적할 수 없음.

- 전용

국제적 상황주의자. 일산 신도시의 모델은 프랑스의 신도시

퐁피두센터, 루브르 유리 바빌리온 등은 모두 처음에는 비판의 대상, 이제는 병소가 됨

기존의 것을 미학적으로 재사용하는 일에 초점. 

전용적 가치의 소환. 기존의 아름다움의 요소를 가져와서 자신의 언어로 재해석. 


포스트프로덕션

-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 전시장 내에서 음식을 공유. 냄새나는 요리를 화이트 큐브 안에서 선보이는것.

이국적 냄새에 대한 반감 vs 환대의 요소로서의 음식의 의미 

- 필립 파레노 : 구겐하임에서 24시간동안 오픈하는 전시. 미술관을 호텔로 개조하고 숙박권을 판매. 

- 바네사 비크로프트 : 퍼포먼스 작가의 경우.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리메이크.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예술의 확산.

작품을 영구화하고자하는 욕망. 매체실험과 영구 소장의 문제. 

- 타블로 비방 : 살아있는 그림. 그림 이미지를 무대 위에서 연극처럼 재연하는 일.

- 마이크켈리 + 폴 맥카시 <새롭게 보는 아콘치> 1995

- 더글라스 고든 <24H 사이코> 1993 - 히치콬 영화 싸이코를 24시간 버전으로 슬로우모션.

- 피에르 위그 <제3의 기억> 1999 실제 영화를 2채널로


보리스 그로이스 <이미지의 존재론>

이미지는 영구히 순환된다. 영화, 웹사이트, 심포지움, 책, 설치작업 등.

저작권 때문에 손쉽게 쓸 수 없는 경우도 많음


신미경 <번역> 시리즈. 비너스, 그리스의 신전, 청화백자 등을 비누로 번역하는 작업.

time based art 로서 기능. 실제 화장실에서 비누를 사용하기도 함. 

원본의 미학을 전복시키기 위한 것은 아님. 과거-현재를 매개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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