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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3. 리뷰

[도록] <국제레지던시 : 첩첩산중x평창>

by ㅊㅈㅇ 2018. 9. 28.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16개국 음악, 무용, 시각예술 작가 20인이 평창 감자꽃 스튜디오에 30일간 거주하며 개별 및 공동 창작 작품을 제작하는 국제 레지던시이다. 20명의 작가와 10명의 스탭은 2017.9.15~10.24 동안 워크숍, 강연, 제작, 오픈스튜디오,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에 함께 참여했던 김수정 큐레이터의 초대로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에서 진행되는 <몽타주는 심장박동이다>(2017. 10.20~11.5)를 관람했다. 전시보다도 정말 큰 놀라움 자아냈던 것은 바로 이 도록. 

레지던시 결과 보고집 형태의 도록은 보통 지루하기 마련인데, 사진도 엄청 잘찍었고... 애초부터 디자인 컨셉이 있었던 것 처럼 보인다. 사진이 좋으면 실제로 디자인이 별로 필요가 없다. 사진이 곧 디자인이 됨. 외국 작가가 많다보니 베네통 광고같기도 하고;; 잡지 같기도 하다. 

DCW 같이 참여했던 김수정씨.

무용이나 음악 다른 퍼포밍 아츠가 많다보니 이렇게 양쪽 스프레드로 이미지를 가득 실은 경우가 많다. 

엄청 시원 시원하고 보기 좋다. 그만큼 사진도 잘 찍었고..


김수정(b.1982) / 학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미술사 큐레이션도 함께 공부했다. 석사 학위는 비영리 시각예술 활동에 초점을 둔 예술경영으로 받았다. 아라리오갤러리, 퀸즈미술관, 시각예술레지던시 ISCP에서 실무 경험을 했고 2016년부터는 서울에 기반을 두고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한다. 두산큐레이터워크숍 2016 참여자로 <사물들: 조각적 시도>를 공동기획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aPD의 지원으로 <별과 우리의 시간>을 기획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 소재의 인사이드아웃미술관과 협력기획한 <낭만도시: 모더니즘 이후 미적 비평의 공간>(프로젝트 비아 큐레토리얼 워크숍 공동기획)을 오픈했다. 주로 보고, 듣고, 쓰는 일에 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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