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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 (아티스트프로젝트컬렉션, 심우현, 프리즘타워아트컬렉션, 홍성준, 박윤경, Borderless Universe, 아이웨이웨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아티스트프로젝트컬렉션 2021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벽은 정말 전체 흰칠 안한지 몇년 된것 처럼 누더기가 되어있었고, 조명은 원래도 좋지 않았고 커브여서 작품 걸기가 어려운 건 알았는데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왜 이렇게 되었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심우현 상암 sbs 프리즘 타워 아트컬렉션이 있었다. 국제에서 다 했나보다. http://artcollection.sbs.co.kr/main.html 파이프갤러리, 홍성준 한남동암소갈비 있는 그 골목ㅋㅋㅋ에 새로 갤러리가 생겼다. 갤러리bk에서 걸어서 바로 가까이에 있음. 발렛도 된다고 하는데 못보고 지나쳐서 다음엔 버스타고 걸어서 갔다. 2층과 3층 두층으로 되어 있는 곳이었고,, 큰 창에서.. 2022. 3. 28.
slow and steady 전시기획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몇번 해보았으니 좀 나아졌으려나 싶다가도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일단 리서치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을수록 좋아진다는 걸 아니까 그 비중을 더 늘리고 싶어서 마음이 바빠진달까. 너무 작은 세계에 갇히지 않으려고 나이대도, 성향도, 출신학교도 다 다른 여러 작가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들어보려고 한다. 온라인으로 보는거랑 직접 보는 건 항상 다르고, 사람을 알게되는 것과 모르는 상태로 있는 것은 정말 다르다. 사실 남의 기획을 듣고 조언해주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다 각자의 이해관계에 맞게 말을 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전체 지휘를 맡았으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듣고도 주장을 밀고 나갈 확신, 타당성 이런게 필요하다. 그리고.. 2022. 3. 26.
2022.3 (한지형, 박석민, 손동현, 한상아, 홍정욱) 3.16 한지형 https://www.instagram.com/void_terrain/ 3.18 박석민 https://www.instagram.com/gginggings/ 3.23 손동현 3.24 한상아 https://www.instagram.com/s_a_n_g_a_/ 3.25 홍정욱 https://www.instagram.com/hongjungouk_jakupsil/ 2022. 3. 26.
홍성준 개인전 <Flowing Layers>(파이프갤러리, 2022.3.4-4.2) 본다는 것, 그린다는 것 회화, 환영(illusion)의 창(窓) 홍성준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티프는 하늘과 바다가 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하늘 혹은 바다의 풍경은 캔버스가 ‘세상을 향해 열린 창’임을 상기시켜 준다. 창을 통해 감상자는 하늘을 그리고 바다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회화를 하나의 창문으로 보는 견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로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에는 건축기술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해 집에 창문을 많이 만들지 못했고, 실내에서 바깥 풍경을 보기 위한 단순한 목적에서 그것을 그린 회화 작품을 실내에 걸었다. 화가는 회화 작품을 통해 3차원의 세상을 2차원으로 재편집하여, 평면을 바라보지만 입체적이고 생생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원근법을 활용했는데, “.. 2022. 3. 15.
김민성 개인전 <MISSION CONTROL>(어울아트센터, 2022.3.14-4.2) 회화적 설치: 가상과 실제의 경계 어울아트센터 갤러리명봉 2022.3.14.~4.2 비대면의 시대 2019년 12월 31일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8일, 대한민국에서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521만여 명이 확진되며, 연일 그 확진세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지난 2년 동안 우리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여럿이 모이는 일을 자제하면서,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재택 근무하는 것이 당연해 졌다. 이제 우리는 어딘가를 가거나, 누군가를 만나는 일을 최소화하면서 감염의 가능성을 줄이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에 익숙해졌다. 생각보다 많은 일이 개인의 작은 공간에서 다 이루어졌으며,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거치기만 한다면 큰 .. 2022. 3. 15.
2022.3(권오상x아워레이보, 손동현) 아트스페이스 광교, 권오상x아워레이보 운송만 해도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 정말 넓고 어려운 공간인데, 권오상 작가니까 해낸 거 같다. 거의 회고전 느낌으로 다 모아져 있다. 갤러리2, 손동현 2022. 3. 7.
2022.2(전현선, 김민성, 한선우, 황원해, 오희원) 2.16 전현선 https://www.instagram.com/hyunsun618/ 아트스펙트럼2022 / 2022. 3. 2.(수) - 7. 3.(일) / 리움미술관 그라운드갤러리 참여작가 김동희, 김정모, 노혜리, 박성준, 소목장세미, 안유리, 전현선, 차재민 2.17 김민성 https://www.instagram.com/kimminseong.1111/ https://kimminseong.com/ 2.22 한선우 https://www.instagram.com/jade.haus/ https://www.itsnicethat.com/articles/sun-woo-art-260122 2.23 황원해 https://www.instagram.com/___wonhae/ http://www.hwangwonhae.c.. 2022. 2. 28.
2022.2(keep going, 토일렛페이퍼, 걱정을멈추고폭탄을사랑하기, 이현, Mixverse, 명명되어서는안되는, 고사리, cold pitch, 사유의베일, 서고운) 스페이스윌링앤딜링, keep going 현대카드 스토리지, 토일렛 페이퍼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온수공간, 이현 스페이스소, Mixverse 챕터투, 강철규 이의성 정희승 Cr collective, 고사리 bb&m, cold pitch 일우스페이스, 사유의 베일 갤러리밈, 서고운 2022. 2. 25.
이현 개인전 <아주 사적인 날씨>(온수공간, 2022.2.17-3.15) 전시서문 무의식의, 본능적인, 우연한 우리는 매일 많은 것들을 보면서 살아간다. 스마트폰과 텔레비전,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는 우리로 하여금 직접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수많은 것들을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예전에 사진은 실제를 대신하는 하나의 증거가 되었지만, 요즘은 손쉽게 가짜를 진짜처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그만큼 보이는 것을 다 믿을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모든 것이 포화인 시대, 볼거리도 넘쳐난다. 눈을 감기 직전까지 우리 모두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본다. 그래서인지 눈을 감아도 수많은 이미지들이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듯하다. 수많은 종류의 볼 것들 중에서 무엇을 볼 지 결정하는 것마저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이 같은 이미지 과부하의 시대를 살아가는 회화 작가는 무엇을 보고, 생각하고, 그리고.. 2022. 2. 17.
일드 <중쇄를 찍자>(2016) SBS 드라마 을 꽤 재밌게 봤는데, 이거 끝나고 방영될 이라는 드라마가 이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거라고 한다. 이 드라마 역시 동명의 만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출판사의 만화잡지 편집부에 입사한 전직 유도선수 신입사원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른 각각의 캐릭터들 역시 입체적으로 잘 다루고 있어 매 화 흥미롭게 보았다. 무엇보다 만화가-편집부-영업부-서점직원 등으로 이어지는 여러 인물들의 이해관계과 입장, 그리고 그것들을 전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만화가는 만화만 잘 그리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편집자와의 소통, 어시스턴트 및 스튜디오의 운영 등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편집자는 단순히 만화가의 작품을 싣는 걸 .. 2022. 2. 4.
2022.1(윤향로, 홍성준, 김미영, 신현정, 위영일) 2021.12.1 윤향로 http://yoonhyangro.com/ :)♥atypical-F2, 2020, Epson UltraChrome inkjet, acrylic, and oil on canvas, 160.00 × 90.00 cm 2022.1.13 홍성준 https://www.instagram.com/joonigizer/ 2022.1.19 김미영 http://www.meeyoungkimstudio.com/ 2022.1.20 신현정 http://fayshin.net/ 2022.1.25 위영일 https://weeyoungil.wixsite.com/weeyoungil 2022. 1. 28.
2022.1 (대지의 시간, 최욱경, IMA picks, 김혜련) 국현 과천관, 대지의 시간 과천관, 최욱경 과천관, 너랑나랑 (어린이) 일민미술관, 이은새 홍승혜 윤석남 홍승혜 윤석남 한국거래소, 김혜련 2022. 1. 14.
[행사리뷰] 나의 일상에 예술을 걸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1 작가미술장터 도록비평집에 기고한 행사 리뷰 2020년 6월 설립된 ‘아트온행거(Art on Hanger)’는 ‘당신의 일상에 예술을 걸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매일 입고 벗는 옷처럼 손쉽게 예술작품을 구입하고 향유하는 일상을 상상하게 한다. 이 행사는 민간 미술시장을 확대하고, 작가가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대표 김다민은 예술고등학교와 미술대학을 졸업하였지만, 주변의 많은 동료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작가의 길을 포기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작가들이 작품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생활을 유지하고 작업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팝업스토어의 형태로 오프라인 마켓을 기획하였다. 아트온행거의 온라인 시스템에 .. 2022. 1. 13.
디자인의 전문성 디자인은 어찌보면 콘텐츠가 있고 그걸 배치하는 작업처럼 보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디자인도 콘텐츠와 별개로 개별적인 창작의 영역에 속한다. 그리고 그러한 디자이너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콘텐츠는 촌스럽게 보일 수밖에 없다. 콘텐츠만 좋다면 누구나 다 좋아할 것이고, 인정할 것이고, 인기가 많을 것이다라는 말을 확실히 옛말이 되었다. 별로인 콘텐츠도 그럴싸한 옷을 입고 힙하고 핫한 것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잘 팔리는 책이 내용이 꼭 좋지만은 않다. 마케팅이 잘 된 경우도 있고, 키워드를 잘 뽑은 경우도 있고, 표지가 이쁘기도 하고, 저자가 유명할 수도 있고. 글과 이미지가 있고, 글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글 내용에 맞춰 순서대로 넣는 방식은 대학교 과제 수준이다. 어쩌면 불친절하다고.. 2022. 1. 11.
2022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결과 사업공고 https://arko.or.kr/board/view/4013?bid=463&page=2&cid=1803617&sf_icon_category=cw00000019 사업결과 https://arko.or.kr/board/view/4014?bid=463&page=&cid=1804075&sf_icon_category=cw00000020 김웅용(작가), 이기모(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기획팀 과장), 조은비(영상 이론가), 진휘연(한국종합예술학교 미술이론과 교수), 최정윤(독립큐레이터) 다른 네 분과 함께 시각예술 창작산실 - 전시사전연구지원, 우수전시지원, 비평지원, 중견작가 프로모션 기획지원 네 분야 심의에 참여했다. 내년에는 나도 한 번 지원해볼까.. 특히 이번에 신설된 중견작가 프로모션 기획 섹션은 경.. 2022.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