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관련 기사들] <룰즈>, <사물들:조각적 시도>, <청춘과 잉여>, 위켄드
원앤제이갤러리, [Rules], 2016.12.22~2017.1.26 0. 네오룩 https://neolook.com/archives/20161222a 1. 윤하나 기자, "절망 나라의 행복 작가들이 통치하는 캔버스 유토피아", , 2017.1.13 http://m.weekly.cnbnews.com/m/m_article.html?no=120981 2. 노형석 기자, "연말 봄빛내는 소장, 신예 작가들의 근작 전시들", , 2016.12.29http://m.hani.co.kr/arti/culture/music/776619.html?_fr=gg#cb3. 조상인 기자, "비수기 화랑가에 활력 불어넣는 신진작가전", , 2017.1.10http://www.sedaily.com/NewsView/1OARJVIHPM..
2017. 1. 14.
미셸 푸코, 마네의 회화, 1971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 Le Déjeuner sur l'herbe, 1863 미셸 푸코, 『마네의 회화』, 마리본 세종 엮음, 그린비, 2016.1. 마네의 회화 미셸 푸코는 1971년 튀니스에서 마네에 관한 강연을 했다. 그는 마네가 인상주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인상주의 이후의 20세기 회화를 가능케 한 중요한 인물이라고 주장한다. 르네상스 이후 서구 미술에서는 이차원의 평면에 삼차원을 재현하려는 경향이 지배적이었고, 캔버스 내부의 조명을 재현함으로써 그림이 놓이는 장소에 따라 조명이 변화한다는 것을 부정하였으며, 감상자의 이상적 위치를 고정시켰다. 푸코는 마네가 이런 서구의 재현적 회화의 은폐, 착시, 생략의 기법과는 정 반대로 서구 회화의 전통이 숨기려했던 캔버스의 속성, 한계..
2016. 10. 13.
[인터뷰] 시각 매뉴얼을 따라 이미지를 생산하는 수행자 : 작가 송민규 인터뷰
시각 매뉴얼을 따라 이미지를 생산하는 수행자: 작가 송민규 인터뷰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111장의 평면 작업이 일정한 간격으로 세 벽 가득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들은 몇 가지 패턴이 변형, 반복, 재조합된 이미지인 듯한데, 갈색, 베이지, 파란색, 남색, 보라색, 회색 등 언뜻 채도가 비슷해 보이는 색채들을 사용해 묘한 통일감을 갖는다. 드로잉이 끝나는 지점에는 “수영장 끝에 대서양“이라는 제목 아래 짧은 문구들이 정렬되어 벽에 붙어 있다. 시 같기도 하고, 일기 같기도 한 짧은 메모 모음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 문구들이 추상적이고 모호하게만 느껴졌던 평면 작업의 이해를 돕는 단서가 될 수도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거듭 더해진 물음표들을 안고, 전시장의 윈도우 섹..
2016. 9. 20.
[전시 리뷰] 여성, 역할, 미술: 임윤경 개인전 <친숙한 집단, 낯선 개인>(2016.8.20~9.11)
여성, 역할, 미술(2016.8.20~9.11, 스페이스윌링앤딜링) 리뷰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는 속도가 여전히 느릴 수밖에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을 담당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열 달 동안 배가 불러서 아이를 낳게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보통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고, 보살피는 역할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주로 해왔다. 가정의 영역이라고 여겨져 왔던 것들 말이다. 그러나 요즘 젊은 엄마들은 출산 이후에도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일을 한다. 집에 떼어놓고 오게 되는 아가는 보모, 혹은 할머니들의 몫이다. 토크에서 임윤경 작가가 언급했던 것처럼, 여성이 해오던 육아 혹은 집안일은 또 다른 여성의 도움으로 그 공백을 메우게 된다. 30대의 여성..
2016.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