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262

래리 샤이너 지음, 조주연 옮김, <순수 예술의 발명>, 2015 6장 중에서.. p.212 예술작품은에 메겨지는 가격의 근거는 작품 자체인 경우가 거의 없다. 즉 가격 산정의 근거는 재료도, 수고한 정도도, 심지어는 제작 자체의 어려움도 아닌데, 왜냐하면 예술작품은 더 이상 구축이 아니라 자발적인 창조이기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순수예술 작품은 말 그대로 가격을 매길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가격은 예술가의 명성과 구매자위 욕망, 지불의사에 따라 결정된다. p.213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감상자나 비평가가 받아들일 범위 안에 드는 작품을 내놓거나, 아니면 다른 예술가 및 비평가와 합세하여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18세기 말 이래도 계속 되풀이 된 예술적 독립과 자유에 대한 주장은 새로운 종류의 의존에 대한 반작용의 일환이.. 2019. 4. 30.
My Collection 아트컨설팅 김미진 선생님 수업 들으면서 작품 판매나 유통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제 수업에서는 선생님의 컬렉션에 대해 짧게 들었는데, 그러다 나의 컬렉션을 정리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1. 배윤환 운동선수 같은 외모(?)를 한 배윤환 작가. 기자로 일하던 시절 인터뷰를 갔던 때에 긴 대화를 마치고 이 드로잉을 보고 내가 감탄을 연발하자, 선물로 받았다. 선의 힘이 느껴지는 뛰어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로츠 같은 작가도 생각나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려는 사람의 욕망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https://blog.naver.com/jamesbond009/80159427862 ink, pen on fabriano,35×25cm, 2012. 배 윤 환 blog.naver.com 2. 정.. 2019. 4. 18.
David Joselit, After Art, 2012 Image explosion 아트페어에서도 보면 이제 예술은 국경의 제약없이 통용되는 통화international currency가 되었다. 예술과 같은 통화의 미학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먼저 우리는 재료의 개념을 버려야 한다. 이 책의 목표는 예술의 정의를 확장하여 관계, 링크의 이질적인 구성을 끌어안는 것이다. 미디엄이나 포스트미디엄은 다양한 형태의 currencies를 설명하기에는 좋은 툴이 아니다. 첫번째 과제는 예술이 어떤 종류의 currency인지 아는 것. 예술의 유통에 있어서 두개의 주요한 위치가 있는데, 이것들은 국제 정치의 구조와 연관되어 있다. 하나는 아트 바젤, 또 하나는 큰 서양 미술관의 우세 이다. 신자유주의적 이미지 순환 구조에서는 열린 시장의 형태가 있고 예술이 통화의.. 2019. 4. 18.
Sven Lutticken, Living with Abstraction, 2008 The Abstract World 자본주의의 탈영토화된 흐름의 추상화 ->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떠맡다. 막시즘적인 접근: 상품은 추상적인 교환 가치의 현현 (진짜같은 가짜) 테리 이글턴: 상품은 그것을 구성하는 물질 자체는 숨기고, 매혹적이고 아우라를 가진 물건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독특하고 감각적인 물건인체 한다. 막시즘은 항상 자본주의를 하나의 과정으로 분석한다. 자유가 보장되면서 동시에 파괴적인 과정. 사람과 물건을 봉건적인 사회적 과정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만들고, 그것을 교환가치라는 이름의 추상적 관계로 대체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종류의 모던 아트는 그것이 무엇을 담고 있던지 상관없이 근본적으로 추상적인 특성을 갖는다. 이러한 추상적 교환의 체제 속에서 추상미술이 반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 2019. 4. 18.
Peter Halley, Abstraction and Culture, 1991 Meyer Schapiro는 추상(abstraction)은 우리 문화에서 의식의 경제적 기계화를 반영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Barr 나 Greenberg 같은 학자들이 칸트의 철학적 태도를 받아들이면서 추상은 내재적 자기비판으로 받아들여진 지 오래다. 세계 2차 대전과 대공황 등을 겪으면서 화가들은 윤리적 위기 상황에 처했다. 화가들은 더 이상 꽃, 누드, 첼로 연주자 등을 그릴 수 없었으며, 또한 감각만을 전달하는 형태와 색만을 그릴 수도 없었다. 마치 회화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전쟁 이전에 추상미술은 자의식이 없이 자발적으로 문화적, 기술적 발전과 수반되었다면, 전후에는 유토피아적인 풍부함과 역사적인 순수함에 관해 재검토하는 것이 중요했다. 전쟁과 함께 .. 2019. 4. 18.
김영애, 갤러리스트, 마로니에북스, 2018 44p. 카스텔리처럼 가고시안은 아르마니 양복을 유니폼처럼 갖춰 입었다. 이는 예술이 중요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장치였다. 그는 작품이 필요해서 사는 사람은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예술 작품은 생필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꼭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사게 만들려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득해야 한다. 가고시안은 딜러의 역할을 단지 작품을 중개하는 것만이 아니라 예술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믿음을 계속 확보해나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69p. 아트 비즈니스를 알게 된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는 갤러리 관장 가운데 미술이나 미술사 전공자가 의외로 적다는 것이다. 전문 분야임에도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으니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빈 공간이 있으면 갤러리 한번 차려볼까 쉽게 시도하는 이유다. 작가 지망생이.. 2019. 4. 13.
2019.4 (팬텀시티, 토마스 샤이비츠, 황수연, 백정기, 불온한 데이터, 황규태, 엘름그린&드라그셋, 김호득, 토비 지글러, 박경률, 니콜라스 슬로보, 로버트 마더웰, 빌리 알 뱅스턴, 에드 루샤, 나.. 세화미술관, 팬텀시티 도시와 빛을 주제로 다룬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그룹전. 공효림 큐레이터의 연락을 받아 3차례에 걸쳐 진행 될 아티스트 토크에 모더레이터로 참여하게 됐다. 총 9명의 참여작가 분들과 개별적으로 사전 미팅을 했고.. 토크는 내일부터 시작되어서 4/4, 4/18, 4/25 에 흥국생명 빌딩 3층에 있는 세화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저녁 6시-8시. 홍성우. 디지털 페인팅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이 아파트들이 3D로 모두 작업한 것이다. 사진 같아보이지만 아님. 이희준. 이런 저런 일로 계속 같이 일하게 되는 희준씨. 색이나 구성이 더 세련되어진 듯하다. 권용래. 예전에 권영진 선생님 추천으로 금산갤러리 전시 서문을 썼던 인연이 있다. 다시 뵙게 됨.. 최은정. 도시의 이미지 +.. 2019. 4. 1.
2019.3. (신건우, 조혜진)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3월에 정말 본 전시가 이거 하나라니.. 진짜 진짜 바빴나보다. 일 때문에 계속 갔던 미술관 전시가 있는데, 그건 아직 오픈 전이라 4월에 올려야겠다. 2019. 4. 1.
[전시서문] 정진경 개인전 <다른 시선-외면하지 않기>(봉산문화회관, 2019.3.29~5.26) 봉산문화회관 설치 전경 (photo 이경윤) 선으로 구축한 사색의 공간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 프로젝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최근 몇 년 사이, 우리의 일상에서 나타난 변화 중에 하나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같은 카페에서도 테이크아웃 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마트에서도 비닐백을 유료에 판매하며 각자 구매한 물건을 담아갈 가방을 챙겨오도록 하고 있다. 일회용 종이컵을 쓰지 않는 대신 자신의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며 마실 것을 담아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얼마 전, 코에 깊이 박힌 플라스틱 빨대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거북이를 사람들이 구조하는 동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 2019. 3. 28.
제도비판미술 제도비판(institutional critique) 미술 20세기 중반의 미술에서는 미술의 영역을 사회, 정치, 경제적 권력이 가담하는 다른 영역으로 분리해 왔으며, 미적 자율성을 강조했다. 자율성에 대한 환상을 극단으로 밀어붙인 예가 바로 추상표현주의 미술이다. 가장 순수한 형식주의 미술의 완성으로 대두된 추상표현주의 미술은 세계미술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욕망과 권력 기제들에 의해 후원되어 왔다. 1960년대 말, 추상미술은 격렬한 비판으로 그 힘을 상실하고 있었음에도, 당시 제도권 미술관에서 미술의 자율성 이라는 개념은 여전히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미술관은 외부의 환경적 영향에서 자유로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성역화된 공간이어야 했다.미술제도란 교육기관, 전시기구, 언론사, 정부 등 작품이 생산, 유.. 2019. 3. 16.
2019.2 (강석호, 세상에 눈뜨다, 문명, 근대를 수놓은 그림, 균열2, 오제성, 정진경, 이은재, 김경숙, 김성룡, 정희욱, 장준석, 유연한 공간, 백현진, 바라캇, 민정기, 엄태정, 박지혜, 한성우, 김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강석호 작년 페리지 개인전 이후 얼굴을 다루고 계시다. 보는 것과 말하는 것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벽에는 브라운으로 도색을 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사진 전시인데, 국립현대미술관과 미니애폴리스, 뉴욕, 파리, 로잔 사진전시재단이 공동기획한 국제 사진전. 32개국, 1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2019년 버전의 전이라고. 참여한 한국 작가로는 김도균, 김태동, 노순택, 정연두, 조춘만, 최원준, 한성필 등. 벌집, 따로 또 같이, 흐름, 설득, 통제, 파열, 탈출, 다음 이라는 총 8개의 키워드로 섹션 구분이 되어 있기는 한데.. 크게 의미있어 보이진 않음. 원형 전시장에 골조를 만들어서 디피한게 인상적. 재밌는 사진들이 많았다.디스플레이 방법.. 2019. 2. 15.
adocs https://adocs.co/ http://www.artinculture.kr/online/3099재밌는 플랫폼이다. 내가 기획한 이전 전시 도록들도 올리고 싶어진다 ㅎㅎ 2019. 1. 30.
드라마 방학을 맞아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몰아보고 있다. 그러다가 지금까지 내가 본 것들을 좀 정리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블로그를 켰다. 두루두루 취향인 것 같다;;;; SF-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시즌 1~8, 종영, HBO, 2011~2019, 미국소설 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웨스테로스 대륙의 7왕국의 전쟁과 권력을 향한 암투가 주 내용. 캐릭터도 워낙 많고 사건들도 많아서 새 시즌이 나올 때 마다 전편을 복습하지 않으면 헷깔릴 정도. 올해 마지막 시리즈가 나오고 종영되면 프리퀄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시즌 8에서 급 마무리 하느라 용두사미가 됐다. - 블랙 미러(Black Mirror), 시즌 1~5, Channel 4, 2011~2019, 영국스마트폰이 꺼져 있을 때.. 2019. 1. 21.
2019.1 (한묵, 이스트빌리지 뉴욕, 두개의 기둥과 일곱개의 글자, 정물Ⅱ, 송은미술대상 2018. 커피사회, cold frame, 확장된 매뉴얼, 전환상상, 유어서치, 마르셀 뒤샹, 길버트 앤 조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스페이스제이 권도연, 김시연, 윤한종, 조성연분당으로 이사오고 나서 근처 전시장들을 좀 둘러보자 하던 중에, 김시연 작가님 이름이 있어 들러본 전시장. 사진 전문 갤러리다. 길다란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직사각형의 공간이 나온다. 정자역에서 가까운 편이고 건물 8층에 위치해 있다. 송은아트스페이스 4명의 작가를 뽑아 각각 개인전 형식으로 전시를 개최하고, 최종 1명의 대상 수상자를 전시 중간에 뽑는다. 아무래도 서베이전시 타입으로 3개의 개인전을 보는 셈이라..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성향에 관한 사전 정보가 없이는 흥미롭게 보기는 어려운 전시이다. 박경률 전명은 대상 수상자인 김준 총 11명의 위원이 대상자를 가려낼 심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심사위원 : 맹지영.. 2019. 1. 21.
[전시리뷰] <베틀, 배틀>(토탈미술관, 2018.8.9.~9.9) (토탈미술관, 2018.8.9.~9.9) 리뷰 독립큐레이터 조주리가 기획한 은 전시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의복과 직물을 다루는 전시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전시는 “전통 길쌈과 식민지 방직노동에서 동시대 글로벌 패스트 패션까지, ‘베틀’(Loom)로 상징되는 직조와 의류 생산의 낡은 사슬과 폐허의 풍경들을 비추어” 본다. 이 전시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연구자의 참여뿐만 아니라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패션디자이너가 일종의 팀을 이루어 그들이 가진 사회적, 정치적 쟁점에 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그들만의 옷 만들기 ‘배틀’을 벌였다는 사실이다. 토탈미술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자유연구모임: 외부입력이 제작한 출판물을 마주하게 된다. 연구모임의 결과물로 제작한 ‘베틀-북’ 7권.. 2019. 1. 15.
[전시리뷰] 황원해 개인전 <판타스마고리아>(보안여관) 전시를 마치고... 이전에도 몇 차례 보안여관에 전시를 보러갔던 기억이 있지만, 발을 뗄 때마다 삐걱 소리가 나는 바닥, 낡아서 먼지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벽, 기둥으로만 남아있는 구획의 흔적 등 오래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공간에 현대미술 작품이 잘 어우러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문에 그간 평면 작업에만 오롯이 집중해 온 작가 황원해가 보안여관에서 전시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오랜 시간 준비한 그의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나의 그러한 걱정이 기우였음을 금세 깨닫게 되었다. 보안‘여관’이라는 공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공간은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은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개별 방의 크기는 우리가 실제 거주.. 2019. 1. 9.
‘솔로쇼’(2018.10.25-28와 ‘더 갤러리스트’(2018.12.14-18)를 회고하며 ‘솔로쇼’(2018.10.25-28와 ‘더 갤러리스트’(2018.12.14-18)를 회고하며 전시 같기도 하고 또 아트페어 같기도 한, 정체를 명확하게 밝히기 어려운(!) 두 번의 행사가 지난 10월과 12월에 열렸다. 여느 해와 다름없이 미술계에 풍성한 전시와 각종 행사들이 하나 둘 마무리되고, 저물어가는 한 해를 정리하며 몇가지 생각을 적는다. ‘솔로쇼’ : ‘신생공간’에서 아트페어를 열다? 소위 ‘신생공간’이라 불리던 전시공간들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 가능한 낡은 건물에 젊은 작가와 기획자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곳으로, 경력과작업이 어느정도 인정을 받은 작가를 (각기 다른 이유로) 다룰 수밖에 없는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 제도권 내의 기성 미술공간에서는 소개되기 어려운 젊은 작가의 작업과 전시를.. 2019. 1. 3.
[전시리뷰] <올오버>(하이트컬렉션, 2018.10.26~12.1) 월간미술 2018.12. 페인털리(painterly)한 회화 작업이 가득 걸린 벽을 지긋이 쳐다보고 있노라면 작가의 손과 붓과 물감이 캔버스 위에서 만나 만들어 낸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내 눈을 가득 메운 그들의 치열함은 나로 하여금 시끄러운 바깥세상을 잠시 잊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도록 한다. 시각을 통해 직관적으로 얻게 되는 이러한 감각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만국공통어처럼 기능한다. 그것이 바로 회화의 가장 큰 힘일 것이다. 장르를 구분하는 것의 고리타분함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한다. 어떤 작가도 특정 장르에 스스로를 국한시키지 않는 요즈음이기 때문이다. 설치미술과 스펙터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매체의 개발까지, 미술은 그야말로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가며.. 2018. 12. 31.
2018.12 (리암길릭, 노상준, 황원해, 모티프, 오스카 무리조, 장준호, 홍세진, 이슬기, 다이얼로그, 헤어날 수 없는, 더갤러리스트, 최병석, 옵세션, 더블네거티브, 강우혁) 갤러리 바톤, 리암 길릭 백룸, 노상준 보안여관, 황원해 학고재 로와정 배헤윰 우정수 이은새 이희준 국제갤러리, 오스카 무리조 갤러리조선 2층, 박필현 스페이스 55, 장준호 갤러리밈, 홍세진 갤러리현대, 이슬기 온상 경기도미술관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경기 유망작가 창작지원 사업 생생화화 2018. 작가 10인을 선정해 신작 제작, 워크숍, 전시 개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작가는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김동현, 김은형, 박혜수, 송민철, 윤성지, 은숙, 전혜림, 홍기원, 홍남기. 신작제작지원비를 천만원씩 지급하며, 정산 역시 각 작가가 알아서 해야한다. 기금하고 비슷한 성격인데, 공간을 별도로 섭외할 필요없이 경기도미술관에서 모두 모아서 한다는 게 다르다. 모두 개별 개인전을 준비.. 2018. 12. 19.
[전시리뷰] 개인에서 공동체로 : 정아람 개인전 <나를 위한 말하기>(2018.10.5.~25)에 나타난 협력의 제스처 개인에서 공동체로: 정아람 개인전 (2018.10.5.~25)에 나타난 협력의 제스처 1. 묻지마 테러와 그 결과2013년 4월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마라톤 폭탄 테러가 있었다. 보스톤 마라톤 결승선에서 두 개의 폭탄이 터져 관중, 참가자, 시민 등이 다친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80여 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다. 시 당국은 대중교통의 운행을 중단하고, 상점이나 학교는 모두 문을 닫고, 용의자 체포에 모든 사람이 동참했고, 테러 발생 4일차, 용의자의 움직임이 발견된지 22시간만인, 4월 19일에 용의자를 체포하였다. 용의자는 형제로, 26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와 19세 조하르 파르나예프이다. 두 형제가 대규모 테러집단과 연루돼 있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슬람권 출신 인생낙오자들이 이슬람 .. 2018.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