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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 (강수희, 이동근, 앤서니브라운, 한성백제박물관, 이진형, 정지현, 박미라, 파주놀이구름,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에디슨뮤지엄) 강수희 작가 제주 작업실 스페이스윌링앤딜링, 이동근 예술의전당, 앤서니 브라운 한성백제박물관 인천아트플랫폼, 이진형 인천아트플랫폼, 정지현 이슬기 윤향로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보안여관, 박미라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한글박물관 파주 놀이구름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광명 에디슨뮤지엄 2022. 8. 29.
이동근 개인전 <돌연변이>(스페이스윌링앤딜링, 2022.8.3-21)리뷰 불완전한 현재를 즐기는 일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신이 있다면 그가 사람을 만들어냈고, 예술가는 작품을 빚어 만든다. 새로운 생명을 세상에 내어놓는 일은 많은 책임감을 요하는 막중한 일이다. 어떤 의미를 갖는가, 세상에서 어떤 쓰임을 가지게 할 것인가. 실용적인 가치나 즉각적인 효용성을 논한다면, 예술 작품만큼 즉각적인 가치가 나타나지 않는 대상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예술 작품을 이해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며, 또한 모든 사람이 이해하거나 활용할 수도 없다. 예술 작품은 아름답다? 자연이 만들어낸 하늘의 빛깔, 꽃들의 색, 언덕을 따라 흐르는 계곡, 셀 수 없이 다양한 초록으로 가득한 숲의 모습을 떠올려본다면, 자연과 비견해서 더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일은.. 2022. 8. 26.
2022.7 (전현선, 조유진, 잇은, 황규민, 김예솔, 임현경, 이승택, 위영일) 갤러리2, 전현선 이목화랑, 조유진 페이지룸, 잇은 (홍정욱 김효정) oci미술관 , 황규민 , 김예솔 oci미술관, 임현경 갤러리현대, 이승택 금호미술관, 위영일 2022. 7. 16.
위영일 개인전 <새로운 구조를 향하여>(금호미술관, 2022.7.14-24) 전시서문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각종 기계가 작동하며 내는 굉음을 뚫고 영등포에 철공소가 즐비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2층에 위영일 작가의 작업실이 있다. 지금까지 해온 수많은 작품들이 한쪽 방에 보관되어있고, 다른 방에는 작업대와 컴퓨터, 여러 종류의 재료들이 비교적 잘 정리되어 놓여져 있다. 벽면의 위쪽에는 작은 액자 하나가 걸려 있는데, 이라는 위영일의 2007년 작품이다. 평범한 글씨체로 마치 상장처럼 덤덤하게 적혀있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1. 1초 안에 사로잡을 시각성, 2. 생각보다는 시각적 효과, 3. 운반과 보관이 용이한 형태, 4. 명성이 없다면 노동력, 5. 이미 유명하다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 재생산하라고 말이다. 이 작품은 예술적 신념이나 작가적 태도를 포기하고 미술시장에서의 성공만을 바.. 2022. 7. 14.
2022.6 (루이스 웨인, 울산시립미술관, 부산국립과학관, 장파, 최대진 정수정, 아트스펙트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10층, 루이스 웨인 울산시립미술관 정연두: 오감도 21세기 천지창조 시스틴채플 박주애 x 최락준 부산국립과학관 전 갤러리기체, 장파 프로젝트스페이스미음, 최대진 정수정 리움미술관, 아트스펙트럼 2022. 7. 6.
임현경 개인전 <숲의 장막>(OCI미술관, 2022.7.1~) 지그시 바라보다 창밖의 지나가는 자동차 구경을 좋아하는 두돌 아들 덕분에 나 역시 창문 너머의 풍경을 매일같이 바라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매일 같은 방향에서 같은 풍경을 오랜 시간 바라보는 일이 상당히 오랜만이라, 처음에는 무심코 아들이 환호하는 자동차의 색과 모양, 움직임에만 집중하다가, 그 다음에는 가까이에서 날갯짓을 하는 비둘기를, 그 다음에는 배경처럼 한결 같이 한자리에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게 되었다. 사계절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우리는, 변화무쌍한 날씨의 변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나무와 수풀의 초록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단서가 된다. 몇일 사이 겨우내 앙상했던 나뭇가지에는 다채로운 초록 잎사귀가 무성해지고, 색색의 꽃잎이 활짝.. 2022. 7. 1.
[New Life] 전시 전경 사진 (photo by 한황수) 오늘로 스페이스윌링앤딜링에서 열린 전시가 종료되었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유난히도 더웠던 6월. 귀한 발걸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사정으로 오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황수씨가 촬영해주신 전경 사진을 몇컷 추려서 올립니다. 윤향로 국동완 김허앵 이채연 한상아 2022. 6. 29.
[보도자료] New Life ▣ 개요 ○ 전시제목 : New Life ○ 참여작가 : 국동완, 김허앵, 윤향로, 이채연, 한상아 (기획 : 최정윤) ○ 전시기간 : 2022년 6월 8일 (수) ~ 6월 29일 (수) ○ 전시장소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2층) 수~일 오후 12~7시 오픈 (매주 월, 화 휴관) 02-797-7893 willingndealing.org / instagram.com/space_willingndealing ○ 연계행사 : 2022년 6월 22일 (수) 오후 1시 기획자/아티스트 토크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space_willingndealing ▣ 전시소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2022년 6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주제기획전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임신과 출.. 2022. 6. 7.
[기획의 글] New Life (스페이스윌링앤딜링, 2022.6.9~29) 전시제목 : New Life 참여작가 : 국동완, 김허앵, 윤향로, 이채연, 한상아 (기획 : 최정윤) 전시기간 : 2022년 6월 8일 (수) ~ 29일 (일) 전시장소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2층) 수~일 오후 12~7시 오픈 (매주 월, 화 휴관) 02-797-7893 willingndealing.org / instagram.com/space_willingndealing 연계행사 : 2022년 6월 22일 (수) 오후 1시 기획자/아티스트 토크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주제기획전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임신과 출산, 육아의 과정을 거친 5명의 여성 작가가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 제작 방법론을 활용해 이와 같은 삶의 변화에 관해 직,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 2022. 5. 27.
2022.5 (국동완, 김웅현, exhibition of floorplan, ppuri, 성태진, nostalgia through noise) 평창동 누크갤러리, 국동완 이사가고 처음 가본 누크갤러리. 차 없이 가기는 힘든 곳이었지만.. 고즈넉하고 조용하고..공기도 좋고! 갤러리2, 김웅현 시청각랩, exhibition of floorplan 노송희 작가 영상 작업이 좋았다.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2 STAN, ppuri_ 언주역 근처에 있는 갤러리. 위치찾는게 참 어려웠고 외진 곳에 있었다.. 벽 컨디션이나 조명이나.. 공간의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엠비씨스마트센터, 성태진 prompt project, nostalgia through noise 이번이 개관전이라는 프롬트프로젝트. 전민경 님이 기획한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공간도 이쁘고 카페도 멋졌다. 우리집에서 비교적 가까워서 더 좋고(?).. 강남에도 계속.. 2022. 5. 16.
2022.4 (정세인, 정현두/이세준, 김허앵, 김민조, 생동하는틈, 강우혁, 김상돈) 도잉아트갤러리, 정세인 진희언니 후배라고 같이 만나서 보러갔다. 꾸준히 열심히 하고 계신분이고 기독교인이라고 함. 텍스트를 이용한 작업이 많았다. 매 전시마다 새로운 시리즈를 보여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스페이스윌링앤딜링, 정현두 이세준 두 작가가 서로의 다른 스타일에 관해서 생각해보는 전시. 미학관, 김허앵 키우던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려 갑자기 죽음을 맞이했고, 6세 딸에게 죽음에 관해 설명하던 중에 죽음을 다룬 동화책을 많이 찾아보게 됐다고. 만화나 게임, 동화 일러스트 등의 이미지를 차용/변경하여 그렸다. 원래 키우던 강아지는 웰시코기였다고 한다. 상업화랑, 김민조 예전에 윌링앤딜링 피티앤크리틱에 참여했던 김민조 작가. 인선샘과 같이 방문했다. 상업화랑은 을지로 말고도 용산에도 새로운 전시장을 .. 2022. 4. 15.
2022.3 (아티스트프로젝트컬렉션, 심우현, 프리즘타워아트컬렉션, 홍성준, 박윤경, Borderless Universe, 아이웨이웨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아티스트프로젝트컬렉션 2021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벽은 정말 전체 흰칠 안한지 몇년 된것 처럼 누더기가 되어있었고, 조명은 원래도 좋지 않았고 커브여서 작품 걸기가 어려운 건 알았는데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왜 이렇게 되었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심우현 상암 sbs 프리즘 타워 아트컬렉션이 있었다. 국제에서 다 했나보다. http://artcollection.sbs.co.kr/main.html 파이프갤러리, 홍성준 한남동암소갈비 있는 그 골목ㅋㅋㅋ에 새로 갤러리가 생겼다. 갤러리bk에서 걸어서 바로 가까이에 있음. 발렛도 된다고 하는데 못보고 지나쳐서 다음엔 버스타고 걸어서 갔다. 2층과 3층 두층으로 되어 있는 곳이었고,, 큰 창에서.. 2022. 3. 28.
slow and steady 전시기획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몇번 해보았으니 좀 나아졌으려나 싶다가도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일단 리서치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을수록 좋아진다는 걸 아니까 그 비중을 더 늘리고 싶어서 마음이 바빠진달까. 너무 작은 세계에 갇히지 않으려고 나이대도, 성향도, 출신학교도 다 다른 여러 작가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들어보려고 한다. 온라인으로 보는거랑 직접 보는 건 항상 다르고, 사람을 알게되는 것과 모르는 상태로 있는 것은 정말 다르다. 사실 남의 기획을 듣고 조언해주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다 각자의 이해관계에 맞게 말을 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전체 지휘를 맡았으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듣고도 주장을 밀고 나갈 확신, 타당성 이런게 필요하다. 그리고.. 2022. 3. 26.
2022.3 (한지형, 박석민, 손동현, 한상아, 홍정욱) 3.16 한지형 https://www.instagram.com/void_terrain/ 3.18 박석민 https://www.instagram.com/gginggings/ 3.23 손동현 3.24 한상아 https://www.instagram.com/s_a_n_g_a_/ 3.25 홍정욱 https://www.instagram.com/hongjungouk_jakupsil/ 2022. 3. 26.
홍성준 개인전 <Flowing Layers>(파이프갤러리, 2022.3.4-4.2) 본다는 것, 그린다는 것 회화, 환영(illusion)의 창(窓) 홍성준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티프는 하늘과 바다가 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하늘 혹은 바다의 풍경은 캔버스가 ‘세상을 향해 열린 창’임을 상기시켜 준다. 창을 통해 감상자는 하늘을 그리고 바다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회화를 하나의 창문으로 보는 견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로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에는 건축기술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해 집에 창문을 많이 만들지 못했고, 실내에서 바깥 풍경을 보기 위한 단순한 목적에서 그것을 그린 회화 작품을 실내에 걸었다. 화가는 회화 작품을 통해 3차원의 세상을 2차원으로 재편집하여, 평면을 바라보지만 입체적이고 생생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원근법을 활용했는데, “.. 2022. 3. 15.
김민성 개인전 <MISSION CONTROL>(어울아트센터, 2022.3.14-4.2) 회화적 설치: 가상과 실제의 경계 어울아트센터 갤러리명봉 2022.3.14.~4.2 비대면의 시대 2019년 12월 31일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8일, 대한민국에서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521만여 명이 확진되며, 연일 그 확진세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지난 2년 동안 우리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여럿이 모이는 일을 자제하면서,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재택 근무하는 것이 당연해 졌다. 이제 우리는 어딘가를 가거나, 누군가를 만나는 일을 최소화하면서 감염의 가능성을 줄이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에 익숙해졌다. 생각보다 많은 일이 개인의 작은 공간에서 다 이루어졌으며,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거치기만 한다면 큰 .. 2022. 3. 15.
2022.3(권오상x아워레이보, 손동현) 아트스페이스 광교, 권오상x아워레이보 운송만 해도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 정말 넓고 어려운 공간인데, 권오상 작가니까 해낸 거 같다. 거의 회고전 느낌으로 다 모아져 있다. 갤러리2, 손동현 2022. 3. 7.
2022.2(전현선, 김민성, 한선우, 황원해, 오희원) 2.16 전현선 https://www.instagram.com/hyunsun618/ 아트스펙트럼2022 / 2022. 3. 2.(수) - 7. 3.(일) / 리움미술관 그라운드갤러리 참여작가 김동희, 김정모, 노혜리, 박성준, 소목장세미, 안유리, 전현선, 차재민 2.17 김민성 https://www.instagram.com/kimminseong.1111/ https://kimminseong.com/ 2.22 한선우 https://www.instagram.com/jade.haus/ https://www.itsnicethat.com/articles/sun-woo-art-260122 2.23 황원해 https://www.instagram.com/___wonhae/ http://www.hwangwonhae.c.. 2022. 2. 28.
2022.2(keep going, 토일렛페이퍼, 걱정을멈추고폭탄을사랑하기, 이현, Mixverse, 명명되어서는안되는, 고사리, cold pitch, 사유의베일, 서고운) 스페이스윌링앤딜링, keep going 현대카드 스토리지, 토일렛 페이퍼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온수공간, 이현 스페이스소, Mixverse 챕터투, 강철규 이의성 정희승 Cr collective, 고사리 bb&m, cold pitch 일우스페이스, 사유의 베일 갤러리밈, 서고운 2022. 2. 25.
이현 개인전 <아주 사적인 날씨>(온수공간, 2022.2.17-3.15) 전시서문 무의식의, 본능적인, 우연한 우리는 매일 많은 것들을 보면서 살아간다. 스마트폰과 텔레비전,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는 우리로 하여금 직접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수많은 것들을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예전에 사진은 실제를 대신하는 하나의 증거가 되었지만, 요즘은 손쉽게 가짜를 진짜처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그만큼 보이는 것을 다 믿을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모든 것이 포화인 시대, 볼거리도 넘쳐난다. 눈을 감기 직전까지 우리 모두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본다. 그래서인지 눈을 감아도 수많은 이미지들이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듯하다. 수많은 종류의 볼 것들 중에서 무엇을 볼 지 결정하는 것마저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이 같은 이미지 과부하의 시대를 살아가는 회화 작가는 무엇을 보고, 생각하고, 그리고.. 2022. 2. 17.